텔레비전을 돌려달라!
1월 1일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던때가 기억난다. 수많은 인파를 배경으로 하나씩 떨어지던 숫자가 2006으로 바뀌면서 화면에 나오는 자막은 '월드컵의 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2002년 못지 않게 축구 열풍에 시달리겠구나 하는 걱정이 들었는데 6월이 되고보니 역시나 기우가 아니었음을 절절히 느끼고 있다. 뭐 다들 월드컵 특수로 장사도 잘되고 즐겁고 애도 많이 생기고 하니 나처럼 관심없는 사람은 그냥 공해를 피해 일이나 열심히 하고 있으면 되지만 가끔씩 공해가 심해져 울컥할때도 있다. 예를들면 8시 20분에 뉴스를 틀었더니 '오늘은 어디서 공을차면 공이 잘들어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딴게 나오고 있다거나..
그래서 요즘엔 티비 틀면 너무 볼게 없어서 이렇게 맨날 찌질찌질. 아니 지금 주몽이 아부지가 죽게생겼는데 일주일이나 딜레이름라랗고지랄ㄹ마람ㅅㅂㄹ마!! 그나마 소울메이트 끝나서 망정이지 이마저 결방됐으면 두배로 슬플뻔 했다.
요샌 티비가 다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