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Commander

다른사람들은 다들 편리하다고 해도 내가 쓰기엔 영 불편한게 몇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웹마나 파이어폭스의 탭브라우징. 익스플로러를 4-5개 열어놓고 ALT-TAB 파파팍 눌러가며 서핑하는데 익숙해 탭브라우저의 CTRL-TAB은 새끼손가락이 꺾여서 영 손에 붙지 않는다. 그리고 토탈커맨더가 역시 그런 경우인데 강력하긴 하지만 WinM에 길들여진 습관으로는 불편하고 UI도 어딘가 아름답지 못한 관계로 수십번도 더 써보려고 노력했지만 번번히 실패했었다.

WinM의 이상현상으로 몇달전부터 NexusFile을 사용해왔는데 얼마전부터 또 디렉토리 변경할때 잠시 멈추는 현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다른사람들은 멀쩡하게 쓰는데 왜 나만 자꾸 이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로인해 최근 탐색기를 띄우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이참에 그냥 Total Commander에 적응해보기로 마음먹고 꼬박 하루종일 환경설정에 매달리고 또 하루종일 적응훈련;;을 해보니,

안녕 Total Commander


왜 토탈커맨더가 파일관리자의 최고로 칭송받는지 대충 알 것 같다. 그래도 인터페이스 복잡한거랑 화면 칙칙한건 여전히 문제였는데 아이콘도 좀 꾸미고 파일별 색상이나 단축키를 WinM의 그것으로 모두 바꾸고 나니 한결 낫다. FTP 클라이언트가 내장된것과 특히 플러그인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 원츄. 압축 플러그인으로 무려 alzip 플러그인도 존재해서 이제 알집이나 빵집 안깔아도된다. 리스터 플러그인들로 ACDSee의 프리뷰 화면처럼 안쪽에 프리뷰창을 띄워 텍스트, 멀티미디어, 엑셀 등등의 문서를 미리보기도 할 수 있고 컨텐츠 플러그인은 MP3의 ID3 정보나 이미지의 EXIF 정보를 한눈에 쭉 볼 수도 있다. 파일시스템 플러그인으로 리눅스 파티션 등등에 접근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쪽은 관심 없으니 패스;;

사소하게 불편한점이 몇개 있긴 하지만 감수할 수 있을정도. 결국 시작프로그램에서 NexusFile을 제거하고 토탈커맨더를 집어넣었다. 일단 과자버전(미안하다;;) 사용중이지만 네이버 토탈커맨더 카페에서 공동구매 예정이라고 하니 그때 구입하기로 하고.. 아마 최정한님이 돌아와 WinM을 다시 만들기 전까지는 쭉 쓰게될 것 같다.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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