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이틀째

아이구 삭신이야;;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운동을 전혀(훈련소에 있을때 빼고 대충 5년간) 안하다가 모처럼 움직였더니 몸이 뻑적지근하다. 이정도로 체력이 약해져있단말인가! 하고 나름대로 반성.

그보다 더 충격이었던건 어제 처음 등록하고 실시한 체지방 측정과정.

"음.. 정상인은 근육과 지방의 비율이 2:1쯤 되죠"

"네.."

"..회원님은 1:2네요"

"헉스"

"뱃살 8kg 줄이셔야 합니다"

사실 헬스를 다녀야겠다고 마음먹은건 어떤분이 모 게시판에 "매일 헬스장에서 토할때까지 운동하고 있습니다" 라고 남긴 글이 너무 멋져보여서 시작한건데 숨도 차기 전에 이미 몸이 굳어져버려 좌절 orz;; 티비보면서 런닝머신 하는데 사과나무에서 복싱 세계챔피언 먹은 19세 소녀 이야기가 나왔다. 다리가 뻣뻣해와서 그만 뛰고 싶었지만 설악산 오르막길을 4시간동안 뛰고있는 그녀를 보니 차마 내려갈 수가 없었다-_- 역시 나는 군대를 갔어야 했다는 생각이 3초정도 들었다.

..뭐 몇달 더 다니면 이렇게 런닝머신 한시간 걷고 집에와서 피곤하다 어떻다 투덜대진 않겠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중에 이 포스트 보고 피식 할수 있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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